"제주의 신당은 마을 수호신인 토주관(土主官)을 모시고 있으며 설촌(設村)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본향당을 중심으로, 아이를 낳고 건강하게 기르도록 돌봐주는 일뤠당, 처녀의 순결을 지켜주는 여드렛당, 사냥하던 사람들이 다니던 신산당, 해녀와 어부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고 바다밭을 지켜주는 돈짓당(갯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미 넘치는 각양각색의 신들은 우리가 몰랐던 제주 사람들의 예민한 종교적 감수성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이는 오랜 세월 생존을 위해 척박한 환경에 맞서오면서 필사적으로 기댈 곳을 찾았던, 그래서 "나무 하나 돌 하나에서도 신성(神聖)을 느끼고 숭배하며 힘과 위안을 얻고자 했던" 제주민들의 간절함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 연합뉴스 기사 중에서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0/17/0200000000AKR20171017001600005.HTML?input=1195m

Posted by alep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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