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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은 적색의 미래다> 편집 후기 이 책은 펠릭스 가타리의 독특한 생태 사상에 기반해서 생명 위기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다룹니다. 먼저 지율스님의 100일 단식처럼, 네트워크나 생태계에서 분자 혁명이 전체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합니다. 또한 ‘천 명의 사람이 모이면 천 개의 마을이 생긴다’는 슬로건은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홈페이지에 있는 아포리즘으로, 마을 만들기가 하나의 모델에 수렴되는 방식이 아니라, 각기 다른 특이성 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성되어야 하는 메타모델이라는 점을 말합니다. 특히 생태계의 시너지 효과는 따로 떨어진 100그루 나무보다 연결되어 숲을 구성한 50그루 나무가 더 강한 항상성을 갖는 것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공동체의 관계망 속에서 생태적 지혜가 발아되.. 더보기
쉿! 갯벌의 비밀을 들려줄게 땅이 되어라, 얍! 바다가 되어라, 얍!달과 지구가 요술을 부린다고?갯벌, 도대체 정체가 뭐니? 《쉿! 갯벌의 비밀을 들려줄게》는 밀물 때면 바다가 되었다가 썰물 때면 땅이 되는 갯벌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지식정보책으로, 노경수 동화작가와 남현우 환경위원회 소속 변호사가 수년간 갯벌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땅이 되기도 하고 바다가 되기도 하는 갯벌을 달과 지구가 요술을 부리는 거라고 설명합니다. 달과 지구의 인력으로 밀물과 썰물이 이는 현상을 달과 지구가 힘겨루기하며 땅이 되어라, 얍! 바다가 되어라, 얍! 요술을 부린다고 설명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갯벌에 가면 제일 먼저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라고 합니다. 쉿! 하고 귀를 기울이면 뽀글뽀글 쫄딱쫄딱 게와 조개들이 내는 소.. 더보기
다산북스, ‘진로를 디자인 하라’ 출간 지난 1월 방송된‘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TVN)에 따르면 대치동, 목동 등지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2,000만원을 호가하는 진로교육 컨설팅을 받는다고 한다. 그 틈에 교육청에서 인가받지 않은 무허가 진로교육 컨설팅 업체도 성업 이다. 지나친 교육열과 비교적 늦게 도입된 진로교육으로 인해 아직 제대로 된 진로교육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서 값비싼 진로교육컨설팅만이 답일까? 11월 21일, 진로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들을 위해 다산에듀는 ‘진로를 디자인하라’를 출간했다. 저자 김진은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 미국계 교육컨설팅 회사인 포럼(FORUM)에서 교육컨설팅 시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