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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과 책

바다출판사, '칼릴 지브란 예언자' 출간 세기를 넘어 삶의 진리를 전하는 칼릴 지브란의 이야기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지금 내딛는 발 앞에, 단단한 땅이 있을지 수렁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칼릴 지브란의 는 미래를 ‘예언’해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가 인생의 길을 걸을 때, 옆에서 등불을 들고 함께 걸어주는 책이다. ?예언자?는 1923년 출간된 이래 800만 부가 넘게 팔리고 제2의 성서라 불리면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그 이유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할 만한 보편적인 주제에 대하여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 결혼, 선과 악, 일, 자유…….' 책 속의 올팔레즈 사람들이 예언자인 알무스타파에게 던지는 질문은 지금 우리가 끌어안고 있는 의문들과 다르지 않다. 이에 대한 알무스타파의 대답은 지.. 더보기
김비은 장편추리소설 '후견인' > 하루아침에 부모를 잃은 에이들 가문의 유일한 상속녀, 스칼렛스칼렛의 후견인이 된 서더랜드의 가족들은 하나둘 의문의 죽음을 맞고…몰락한 에이들 가문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본격 추리소설! 열일곱 살의 아름다운 연쇄살인범 스칼렛 에이들과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사립 탐정 루카스 튜더. 서로를 쫓던 두 사람이 몰락한 에이들 가문의 대저택에서 살인자와 추적자로 맞부딪친다!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된 에이들은 화려한 스캔들 속에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항상 화제를 몰고 다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당연히 이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스칼렛도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에이들 부부는 의문의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그들의 외동딸인 스칼렛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더보기
야뇨증 빨리 낫고 싶어요 “대한민국 남자 아이의 16%, 여자아이 10%가 야뇨증을 겪는다” ‘야뇨증 빨리 낫고 싶어요’(서정콘텐츠그룹 출간)의 저자 이규봉 원장(경희 청정한의원)은 야뇨증이 자녀를 키우면서 한번 쯤 겪을 수 있는 사례라고 지적한다. 이규봉 저자는 야뇨증 아이의 가정을 상담하면서 3번 놀란다고 한다. 먼저 야뇨증이 아이와 부모의 불안증을 유발하는 등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또한 야뇨증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이외에도 치아 교정이나 성장 치료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을 지불하지만 부모들은 야뇨증에 대해 매우 무관심하다. 야뇨증은 밤에 잘 때 소변을 보는 증상이다. 이 저자는 야뇨증의 원인이 뇌와 방광의 대화채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증상이라는 것. 이 저자는 이 책에서 .. 더보기
'쉬운 얘기 어렵게 하는' 철학자? '소통'을 고민하자! '쉬운 얘기 어렵게 하는' 철학자? '소통'을 고민하자! [철학자의 서재] 문성원의 김정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기사입력 2013-12-13 오후 7:10:11 구보 씨 또 다시 등장하다 구보 씨라는 이름이 다시 서점에 등장했다. 그런데 제목이 (문성원 지음, 알렙 펴냄)이다. 박태원의 구보 씨, 최인훈의 구보 씨에 이어 이번에는 소설가가 아닌 철학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전에 알던 구보 씨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냥 직업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나이도 중년에 접어든 모습이다. 고리타분한 얘기인가 했더니, 이번에는 소설이 아님에도 소설만큼이나 꽤 잘 읽힌다. 물론 구보 씨의 말에 귀 기울이다보면 가끔 말이 늘어져 졸음이 오는 부분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때마다 Y라는 여성이 어김없이 나타나 구보.. 더보기
밤의 화가들 화가를 유혹한 밤, 밤에 매혹된 화가 한 소설가는 청춘의 감성적인 시절을 그려내는 소설을 쓸 때 새벽에만 글을 썼다고 했다. 어둠이 창밖을 검게 가리는 밤, 예술가에게 그 밤은 깊이 잠입해 있는 상상력이 한껏 춤추는 시간이다. 망상과 공상이 무궁무진하게 솟아나고 성찰과 반성이 날카로워져 삶이 더욱 또렷이 보이는 시간이다. 화가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많은 화가들이 밤을 그리고, 밤에 창작의 불꽃을 피웠다. 배경의 어둠을 몰아내고 생생하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 나무, 사람, 별, 그리고 은하수……. 밤을 그린 화가를 떠올리면 짙은 프러시안블루를 화폭 가득 칠하고 레몬처럼 빛나는 별을 무수히 그린 고흐가 먼저 생각난다. 또한 깊은 밤 황량한 계곡을 방랑하다가 조용히 달을 응시하는 사람들을 그린 카스파르.. 더보기
해드림출판사, 최희명의 지원수필집 ‘간 맞추기’ 출간 2013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수필로 등단한 최희명(본명 최연숙)씨가 딱딱한 세상에서 진주처럼 키워온 삶의 옹이를 모아 수필집 ‘간 맞추기’를 해드림출판사에서 펴냈다. 이번 수필집은 경기문화재단 지원을 받아 출간되었으며, 저자는 동아일보에서 ‘돼지갈비 불판을 닦을 때도, 머리 위에 별처럼 詩가 뜹니다’라는 기사로 그녀의 시와 삶이 크게 조명된 바 있다. 내 삶과 타인의 삶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서로 호흡하는 것이다. 누군가의 질펀한 인생 이야기는 또 누군가의 삶에서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고, 힘이 되고, 치유가 된다. 여기 그녀의 이야기들은 누군가에게 삶의 호흡될 것이다. 비움과 채움의 윤회 같은 것 비워도 끝없이 차오르는 허무와 벗했던 최희명은, 채워도 채워도 늘 허기가 져 마음 한 비탈을 텃.. 더보기
정목 스님의 행복한 명상으로 초대 '비울수록 가득하네' 출간 SBS 힐링캠프, 아이러브인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 정목 스님의 행복을 키우는 마음연습! > “치유의 어머니 정목 스님의 행복한 명상으로 초대합니다”분노, 우울, 불안 등 감정 조절에서부터 태교, 청소년, 직장인 명상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명상 안내서를 출간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명상을 글로 표현하고 전달하는 일에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분노가 일어났을 때 오른쪽 콧구멍을 막고 숨을 쉬는 호흡법처럼 간단한 팁과 명상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습니다. 하나, 둘, 셋, 넷… 자신의 호흡과 함께 숫자를 헤아리는 호흡 명상을 통해 마음의 불길이 잦아드는 경험에 놀라워하기도 하고요. 현대인들의 의식 수준은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분노나 우울, 좌절이나 두려움, 자신의 의지대로 조절되지 않는 마음.. 더보기
쉿! 갯벌의 비밀을 들려줄게 땅이 되어라, 얍! 바다가 되어라, 얍!달과 지구가 요술을 부린다고?갯벌, 도대체 정체가 뭐니? 《쉿! 갯벌의 비밀을 들려줄게》는 밀물 때면 바다가 되었다가 썰물 때면 땅이 되는 갯벌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지식정보책으로, 노경수 동화작가와 남현우 환경위원회 소속 변호사가 수년간 갯벌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땅이 되기도 하고 바다가 되기도 하는 갯벌을 달과 지구가 요술을 부리는 거라고 설명합니다. 달과 지구의 인력으로 밀물과 썰물이 이는 현상을 달과 지구가 힘겨루기하며 땅이 되어라, 얍! 바다가 되어라, 얍! 요술을 부린다고 설명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갯벌에 가면 제일 먼저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라고 합니다. 쉿! 하고 귀를 기울이면 뽀글뽀글 쫄딱쫄딱 게와 조개들이 내는 소.. 더보기
다산북스, ‘진로를 디자인 하라’ 출간 지난 1월 방송된‘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TVN)에 따르면 대치동, 목동 등지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2,000만원을 호가하는 진로교육 컨설팅을 받는다고 한다. 그 틈에 교육청에서 인가받지 않은 무허가 진로교육 컨설팅 업체도 성업 이다. 지나친 교육열과 비교적 늦게 도입된 진로교육으로 인해 아직 제대로 된 진로교육 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명문대에 진학하기 위해, 진로를 결정하기 위해서 값비싼 진로교육컨설팅만이 답일까? 11월 21일, 진로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 진로진학 상담 전문가들을 위해 다산에듀는 ‘진로를 디자인하라’를 출간했다. 저자 김진은 연세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 미국계 교육컨설팅 회사인 포럼(FORUM)에서 교육컨설팅 시스.. 더보기
[오늘의 언지록] 물이 너무 깨끗하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 물이 너무 깨끗하면 고기가 살지 못한다 물이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않고, 나무가 너무 곧으면 그늘이 지지 않는다. 정사가 지나치게 까다로우면 인재가 모이지 않는다는 걸 위정자는 깊이 명심해야 한다. “저기에 버린 볏단이 있으며, 여기에 버린 벼이삭이 있으니 이는 과부의 이득”이라고 하는데, 이는 이러한 일들까지 정치가 너무 간여하지 말라는 뜻이다. [拾遺] “저기에 버린 볏단이 있으며 여기에 버린 벼이삭이 있으니 이는 과부의 이득이로다彼有遺秉. 此有滯穗. 伊寡婦之利”는 구절은 『시경』 「소아小雅·대전大田」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공자가어孔子家語』 「팔관八官」편에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물고기가 살지 못하고 사람이 너무 살피고 따지면 따르는 무리가 없다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라고 하였습니다. 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