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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렙과 책/북리뷰

『사진 인문학』 관련 언론 보도 안녕하세요~알렙입니다 ^^『사진 인문학』 관련해서 언론에서 몇 가지 기사가 나왔는데요.독자 여러분께 짤막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관심이 가는 기사는 링크 타고 들어가서 읽어주세요! 한겨레인문학자의 ‘눈 밝은’ 사진비평"제대로 된 사진비평이 드문 마당에 눈 밝은 필자가 하나 추가됐다. ……기초부터 파고들어 풀어낸 사진입문에서 인문학에 이르는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75982.html 조선일보뷰파인더 너머 철학을 마주한 사진가들"베냐민, 칸트, 들뢰즈, 푸코 등 주요 철학자와 국내외 사진가들이 쉴 새 없이 교차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 시대 사진가들이 뷰파인더로 도려낸 세상을 통해 말하려 했던 메시지가 무엇인지 보여준다."htt.. 더보기
도시에 답이 있다-<그린 어바니즘> 박 연 수 고려대학교 그린스쿨대학원 초빙교수, 연세대학교 공학박사(도시계획), 전 소방방재청장 1986년 인천 도시계획국장 재임 시 제조업 이후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북아 국제비즈니스 중심도시’ 전략을 세우고 그 중심 프로젝트로서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 및 영종용유국제관광산업단지를 계획했다. 그때 송도신도시의 중심 컨셉을 ‘그린(Green)도시’, ‘첨단기술도시’, ‘국제커뮤니티도시’로 정하였다. 중국의 개방을 기대한 국제 입지적 가치에다 고밀화와 첨단 기술을 통한 대규모 공공녹지의 확보, 에너지 절감, 청정 환경 등 ‘그린도시’ 이미지를 승부수로 삼았는데 최근 유엔 GCF(Green Climate Fund) 본부의 유치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은 셈이다. 우리나라는 요즘 도시 개발에서.. 더보기
꽃처럼 붉은 울음, 꽃보다 아름다운 시 2월호에 기고한 서평입니다. 꽃처럼 붉은 울음, 꽃보다 아름다운 시≪꽃보다 붉은 울음≫(김성리 지음│알렙 펴냄│2013년 11월) 작가 존 버거는 시와 소설의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소설은 승리와 패배로 끝나는 모든 종류의 싸움에 관한 것이다. 소설 속에서는 모든 것이 결과가 드러나게 되는 끝을 향해 진행해 간다. 시는 그런 승리와 패배에는 관심이 없다. 시는 부상당한 이를 돌보면서, 또 승자의 환희와 두려움에 떠는 패자의 낮은 독백에 귀를 기울이면서 싸움터를 가로질러 간다. 시는 일종의 평화를 가져다 준다.”(≪그리고 사진처럼 덧없는 우리들의 얼굴, 내 가슴≫, 열화당, 29쪽) 소설이 어떤 서사의 전모라면, 시는 그 서사 속에 갇힌 ‘부상당한 이’의 독백이다. 시는 역설의 언어이기에 평화로의.. 더보기
천만 번 흔들리는 '불혹'에게 띄우는 편지 작년 오마이뉴스와 제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 이 계절에 어울리는 책이라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천만 번 흔들리는 '불혹'에게 띄우는 편지[서평] 항심(恒心)의 결기를 촉구하는 아포리즘의 향연 나의 '20년 지기' 택수에게, 우린 어스름한 어둠이 깔리면 좁디좁은 골방에 앉아 먼동이 터오던 새벽까지 함께하곤 했었지. 짐짓 호방한 목소리로 세상을 논하거나, 유치한 언사로 사랑을 고백하고 조롱하던 스물 언저리, 남루했지만 적어도 비루하진 않았던 그때. 영원할 것 같던 청춘의 치기는, 어느 덧 세월 앞에 추억이 되었네. 벌써 스무 해가 흘렀다. 공자는 '미혹되지 않는 마흔'을 "불혹(不惑)"이라 불렀는데, 어찌된 일인지 우린 가녀린 봄바람에서 쉬이 흔들리고, 한순간의 모함에도 가슴이 무너지는 세월을 산다. 문민.. 더보기
'쉬운 얘기 어렵게 하는' 철학자? '소통'을 고민하자! '쉬운 얘기 어렵게 하는' 철학자? '소통'을 고민하자! [철학자의 서재] 문성원의 김정철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회원 기사입력 2013-12-13 오후 7:10:11 구보 씨 또 다시 등장하다 구보 씨라는 이름이 다시 서점에 등장했다. 그런데 제목이 (문성원 지음, 알렙 펴냄)이다. 박태원의 구보 씨, 최인훈의 구보 씨에 이어 이번에는 소설가가 아닌 철학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이전에 알던 구보 씨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그냥 직업만 바뀐 것이 아니라 나이도 중년에 접어든 모습이다. 고리타분한 얘기인가 했더니, 이번에는 소설이 아님에도 소설만큼이나 꽤 잘 읽힌다. 물론 구보 씨의 말에 귀 기울이다보면 가끔 말이 늘어져 졸음이 오는 부분도 있긴 하다. 하지만 그때마다 Y라는 여성이 어김없이 나타나 구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