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자기가 속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가지는 권한과 책임에 부응하는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 특히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삼는 민주사회에서는 몇명의 천재나 소수의 지도자에게 자신의 운명을 맡기지 않고 지도자로 하여금 자신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감시하며 견제하는 일을 하고자 한다. 그러려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모든 단위의 사회에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그 결과에 따른 이익과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글쓰기는 현대인이 참여를 통한 권한과 책임의 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는데 사용 할 수 있는 가장 품위 있는 연장이다.
그래서 현대인은 글쓰기를 해야한다.
글쓰기는 현대인의 권리이자 의무이다"
-남영신의 책 <글쓰기는 주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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