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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부정 서적에 살해당하지 않기 위한 48가지 진실




‘암 방치 요법’을 선택했다가 후회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라!

 

베스트셀러 《‘평온한 죽음’의 10가지 조건》의 저자가 가르쳐주는

치료를 받아야 할 때, 쉬어야 할 때, 그만두어야 할 때.

 

1. 출간 의도

 

지금 세계는 암 예방과 치료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암 치료와 예방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 걸까?

 

저마다 의사들의 관점에 따라 치료에 대한 견해가 다르게 전파되고 있어 암 환자와 예비 환자들은 혼란스럽다. 또한 TV 방송에도 암 죽음의 선고를 받고도 자연 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한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과연 암은 방치를 하여야 할까. 치료를 선택해야 할까? 선택은 환자들의 몫이겠지만 치료가 가능한 시기에 암을 방치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의도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2. 편향된 주장을 환자의 올바른 판단으로

 

일본은 지금 암 치료를 둘러싼 논쟁에 휩싸이고 있다. 그 크기는 몇 년 전에 동일본을 휩쓴 쓰나미에 버금갈 정도이다. 그 발원지는 곤도 마코토라는 방사선과 의사가 쓴 책이다. 며칠 전에 한국에도 더난출판에서 번역되어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이라는 책 말이다. 2013년에 제60회 기쿠치간상을 수상하고서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100만 부가 넘게 팔리면서 일본 의학계 및 제약업계의 비리를 폭로한 책이다. 그 주요 요지는 “암 건진과 수술, 함부로 받지 마라!”이다.

 

우리는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그 가운데 절반은 죽는다는 게 의학계의 상식이다. 따라서 암이라고 진단을 받으면 환자든, 가족이든 공포에 떨게 된다. 그래서 의사가 권하면 수술을 받는다든지, 항암 치료를 받기 위해 약을 먹는다든지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그러나 곤도의 주장에 따르면, 이것은 의사에게 자신을 ‘실험용’으로 내맏기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암의 90%는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과 비용이 드는 수술이나 항암제를 권유하는 의사의 권유에 무조건 따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엄청나게 편향된 주장이다. 물론 의료계의 부정과 부패에 대해 폭로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현대 의료의 성과를 싸잡아서 비난함으로써 ‘목욕 물’만이 아니라 ‘어린 얘’도 같이 내다 버리는 잘못을 저질을 수도 있다.

 

3. 이 책의 장점

 

이 책 《의료 부정 서적에 살해당하지 않기 위한 48가지 진실》에서 저자는 곤도의 주장에는 진실을 말하는 부분도 일부 있지만, 명백히 진실과는 다른 부분도 많다고 반박하면서 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올바른 진실을 알리고 싶어한다. 실제로 자신이 진찰하는 환자들에게서 그런 책들의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 폐해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환자여, 더욱 현명해지자!”라는 게 이 책의 요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반박을 통해서 의료를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4. 주요 내용과 특징

 

이제 곤도의 ‘편향된’ 주장에 대한 나가노의 ‘합리적인’ 진실을 몇 가지 살펴보자.

 

** 암의 조기 발견ㆍ조기 치료는 없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기가 어려우나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다. 환자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하여 무차별적인 검진이 아니라 암의 리스크가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겸사겸사 검진을 받는 게 좋다.

 

** 조기 발견ㆍ조기 치료로 나은 암은 애초에 암이 아니다?

암과 ‘유사’ 암의 중간 영역이 있다. 고로 첫회 치료가 중요하다.

 

** 암 수술의 대부분은 의미가 없다?

암 수술을 남용해서는 안 되나, 완화 치료를 위한 수술은 조심스럽게 고려해봐야 한다.

그리고 수술이나 약물 치료보다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게 암 치료에도, 몸에도 좋다.

 

** 항암 치료는 암을 치료하지도 생명을 연장해주지도 못한다?

항암제가 잘 듣는 암과 잘 듣지 않는 암이 있다. 항암제도 독이므로 조심하여 적정량을 복용해야 하고, 몸이 불편할 때는 쉰다든지 중단하는 게 좋다.

 

** 암의 고통은 대부분 치료가 원인이다?

암은 치료를 하든 안 하든 아플 때는 아프다. 따라서 고통을 줄여주는 ‘완화’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한다.

 

 

 

** 암은 치료하지 말고 그대로 내버려두는 편이 가장 좋다?

암은 ‘방치’가 아니라 ‘감시’해야 한다. 따라서 ‘암과 어떻게 싸우지 않을까?’에서 ‘어떻게 암과 함께 살아갈 것인가’로 그 초점을 옮겨야 한다.

 

** 혈당치도 혈압도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은 편이 좋다?

‘지방 의존증’은 당뇨병과 암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생활 습관병에 유의해야 한다.

 

이 밖에도 여러 진실을 어려운 의료 용어나 데이터가 아니라 쉬운 일상 용어로 풀어 쓴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